들어가며: 올해 여름이 특히 뜨거운 이유
2025년 여름, 기상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더 많은 무더위 날씨를 예보했습니다. 이러한 기후 변화 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. 질병관리청과 정부 각 부처에서는 기후보건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,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
📋 폭염 대비 핵심 건강수칙 5가지
1️⃣ 충분한 수분 섭취
-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되,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기
-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 기르기
-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기
- 야외 활동 시에는 스포츠 드링크로 전해질 보충하기
2️⃣ 실내 온도 관리
- 실내 온도를 **26~28℃**로 유지하기
- 에어컨이 없는 경우 선풍기와 얼음을 활용해 체감온도 낮추기
-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 차단하기
- 밤에는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하기
3️⃣ 적절한 휴식과 활동 시간 조절
- 오전 10시~오후 4시 사이 야외 활동 피하기
- 30분마다 그늘에서 10분 이상 휴식하기
- 무리한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이나 이른 아침, 늦은 저녁 운동하기
- 충분한 수면으로 체력 회복하기
4️⃣ 올바른 복장 선택
-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 입기
- 통풍이 잘 되는 소재 (면, 린넨 등) 선택하기
- 모자와 선글라스로 직사광선 차단하기
-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하기
5️⃣ 온열질환 증상 인지 및 대처법
주의해야 할 증상:
- 두통, 어지러움, 구토
- 근육 경련, 피로감
- 발열, 의식 저하
응급 상황 시:
- 즉시 119에 신고
-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
-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
- 의식이 있으면 시원한 물 조금씩 마시게 하기
🏛️ 정부의 기후보건 정책과 지원책
질병관리청 기후보건 중장기계획 (2024-2028)
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 감시자료와 기상자료를 연계하여 온열∙한랭질환 발생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 경보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폭염 특보 시스템 활용하기
- 폭염 주의보: 일 최고기온 33℃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
- 폭염 경보: 일 최고기온 35℃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
- 기상청 날씨누리(weather.go.kr)에서 실시간 특보 현황 확인 가능
무더위쉼터 운영
전국 3,751곳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며, 폭염특보 발령 시 냉방기 가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.
무더위쉼터 이용 방법:
- 주민센터, 도서관, 마트 등 공공시설 이용
- 무료 냉방 서비스 제공
- 휴식 공간 및 음수대 이용 가능
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
외부에서 일하는 폐지수집 노인 3,100여 명에게 쿨토시·쿨타월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🏢 직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 (2025년 새로운 의무사항)
사업주 의무사항 강화
2025년 6월부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주 의무가 법제화되어, 주기적인 휴식 부여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의무화됩니다.
직장 내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:
- [ ] 작업 중 30분마다 휴식시간 부여
- [ ] 그늘막이나 냉방시설 설치
- [ ] 시원한 물 충분히 비치
- [ ]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 실시
- [ ] 119 신고 등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
🌍 기후변화와 건강: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
기후보건영향평가의 중요성
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문제입니다. 정부에서는 기후보건영향평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:
- 온열질환 발생 패턴 분석
- 취약계층 보호 방안 마련
- 응급의료 체계 강화
-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
개인이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
- 에너지 절약: 적정 온도 유지로 전력 사용량 줄이기
- 대중교통 이용: 개인 차량 사용 줄이기
- 친환경 소비: 지역 농산물 이용하기
- 건강한 생활습관: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유지하기
🆘 응급상황 대응 가이드
온열질환 응급처치 단계별 대응
1단계: 즉시 조치
-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이동
-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
- 의식이 있으면 시원한 물 조금씩 마시게 하기
2단계: 전문의료진 연락
- 119에 즉시 신고
- 환자 상태 정확히 설명하기
- 의료진 도착 전까지 지속적인 냉각 조치
3단계: 후속 관리
- 병원 치료 후 충분한 휴식
-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
-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 상태 확인
📞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
정부 기관 연락처
- 응급상황: 119
- 기상정보: 기상청 131
- 건강상담: 질병관리청 1339
- 무더위쉼터 문의: 지역 주민센터
유용한 온라인 정보
- 기상청 날씨누리: weather.go.kr
- 질병관리청: kdca.go.kr
- 정책브리핑: korea.kr
- 안전보건공단: kosha.or.kr
마무리: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

2025년 여름,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지만 충분한 준비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. 개인의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, 이웃, 동료들과 함께 폭염 대비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어린이, 노인,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.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적극 활용하시고,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.
이 정보는 2025년 7월 기준 정부 공식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최신 정보는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